원도급 참여 또한 지난해보다 늘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비율은 2011년 57.6%였지만 2012년 58.2%, 올해 63.4%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6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조4296억원의 하도급 발주액중 지역업체는 9062억원을 수주했다.
지역건설업체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현장지도 등을 통해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원도급 참여비율도 61개 사업장에서 1조7100억원중 8089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31.7%보다 15.6% 증가한 47.3%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 축소 등 건설투자 감소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과 지역 자재 사용률을 65%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 및 실태조사를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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