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가계·주택대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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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가계·주택대출 '껑충'

10월 여신 1조1008억 '3배 늘어'… 수신도 증가세 전환

  • 승인 2013-12-19 17:31
  • 신문게재 2013-12-20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부가세 납부와 공공기관 등의 운영자금 인출과 중소기업과 가계, 주택대출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 10월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0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6388억원 감소에서 13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여신도 전월 3792억원에서 1조1008억원로 증가폭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개인 및 법인자금이 줄어들고, 정부, 연구소 등의 운영자금 인출되면서 전월 1979억원 감소에서 2431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 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중 크게 감소했던 신탁회사가 공공기관, 기업 등의 단기자금 유입으로 전월 7235억원 감소에서 2566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 7235억원 감소에서 5775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세종은 전월 202억원 감소에서 284억원으로 증가 전환했고, 충남은 1049억원에서 5626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 됐다.

금융기관 여신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가계대출과 주택대출의 증가폭이 늘어났고,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노력으로 대출이 크게 늘어나며 전월 4194억원에서 9199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폭이 커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용협동기구 등을 중심으로 전월 1788억원에서 181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173억원에서 5471억원, 세종 479억원에서 1764억원, 충남 1077억원에서 3773억원으로 모두 증가폭이 확대 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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