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 전경. |
<편집자 주>
건양대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개발, 운영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학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왔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양대의 노력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2010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2012년)', '교육역량 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2013년)' 등 교육부의 주요사업 3가지에 모두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낳았다. 건양대는 논산과 대전의 양대 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집약된 교육인프라와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산학협력의 모델로써 현장형 교육과정과 맞춤형 실습으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생명공학 중심의 보건의료분야 특성화를 통해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21세기 우수대학 모델로 부상=교육부의 고강도 대학구조개혁 의지로 각 대학마다 특성화전략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가 학부교육 우수사례 발표와 초청이 잇따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건양대에서 열린 교육부장관 초청 대전충청권 대학 총장협의회에서는 정영길 부총장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정 부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건양대가 그동안 시행해왔던 40여 가지의 다양한 정책과 앞으로 닥쳐올 대학의 위기를 오히려 특성화의 기회로 살리기 위한 전략들을 상세하게 소개하여 교육부 관계인사와 지역대학 총장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교육부장관은 창의융합대학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을 지켜보고 해당교수들과 수업진행방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창의융합대학 최현수 학장은 제6차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ACE) 협의회 포럼에서 '창의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창의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능력을 키워주는 대학의 교육방식을 설명하여 이목을 끌었다. 최근 경기, 전라 지역의 대학들이 건양대를 방문해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대학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과학기술융합대학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조별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보건의료분야의 메카=대전 메디컬캠퍼스에 위치한 건양대 보건의료계열은 인접한 대학병원과 특성화를 이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이 가능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론과 실습에 균형을 맞추고 교육의 질을 높여온 건양대 보건의료계열은 국제학술지에 학생논문게재, 각종 수상, 해외 자격시험 합격, 학과별 국가시험 전원합격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있다. 특히 2009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수석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의사, 2011년과 2012년에는 안경사, 2013년에는 치과위생사 수석을 차지하며 5년 연속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보건의료분야의 메카로 입지를 굳혔다.
한발 더 나아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매대학과의 해외학술교류, 해외현장실습, 영문원서 강의, 해외 자격증 시험대비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해오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교육지원과 보건의료 전문화를 위해 3월부터 대전캠퍼스에 대학본부 및 도서관 건물을 건설 중에 있다.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한 이 건물은 지상 10층, 지하 1층, 연면적 27526㎡(약8326평)규모로 도서관과 행정실, 강의실, 교수연구실과 국제회의장, 각종 실험실 등이 위치해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와 교육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융·복합 단과대학=건양대는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살려 의료공과대학, 군사경찰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과학기술융합대학 등 융복합 단과대학을 갖추고 있다. 의료공과대학은 의료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졸업 후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문 의료공학인을 양성한다. 특히 대학의 최고 강점인 보건의료계열과 건양대병원을 연계해 의료 및 의료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군사경찰대학은 건양대가 위치한 논산 주변의 3군본부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교육사령부,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 군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특성을 살렸다.
재활복지교육대학은 다학문 융합을 통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재활 융합형 스포츠ㆍ상담ㆍ복지ㆍ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역시 보건의료분야 관련학과 및 대학병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특수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경영대학은 글로벌경영학부, 금융국제학과, 세무학과, 호텔관광학부, 중국일본학부등 5개 학과 17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실용적인 전공능력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1인 1자격증 취득, 1인 3개 컴퓨터 자격증, 국내외 현장실습 등을 의무화했다.
과학기술융합대학은 공학, 디자인, 문화콘텐츠, 건강보건산업 계열의 학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공자격증 취득과 전국대회규모의 공모전 준비를 위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무한책임정신을 바탕으로한 취업명문=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대학취업률에서 73.9%로 '다'그룹(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전국 3위에 오르며, 취업하면 건양대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건양대는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해왔다.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설립자 김희수 총장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대학의 조직을 개편하고 취업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특히 2004년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을 위한 전용 건물을 개관하고 진로지도와 취업상담,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IT 교육 등의 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취업지원에 전력을 기울였다. 전문기업인 교수를 두어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현장중심교육을 강화했으며, 학과별로 1명의 전임교원을 산학취업책임 교수로 임명하여 전공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을 확대해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연구, 창업 및 취업 지원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취업과 지역경제발전의 시너지효과를 주기위해 기존 취업관련부서와 산학협력단을 통합하고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해 작년 5월 '산학취업본부'를 출범시켰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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