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고용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은 당사자의 미래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반드시 풀어야 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는 서울 동작중학교를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제 우리도 중학교 때부터 진로적성교육을 강화하고 능력중심 사회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능력직무표준(NCS)과 일ㆍ학습 병행 시스템도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여러 차례 대책을 발표했지만 아직 현장에서 그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것 같다”며 “발표된 정책들이 실행 과정에서 현장과 괴리된 것이 있다면 개선해야 하고 대책 발표 후 이행상황에 대해 아직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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