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제2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방송은 건전한 여론 조성과 지역사회의 감시를 통해 민주주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고 민족 고유문화 창달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의 지역방송은 정치ㆍ행정의 중앙 집중화로 네트워크의 종속화가 심화, 경제와 문화의 중앙 집중현상이 가속되는 악순환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210만 도민의 도청 소재지이나 이전 기관ㆍ단체 128곳 중 충남도청, 교육청, 경찰청을 비롯한 8개 기관만이 신축 이전된 상태로 내포신도시 기반형성이 매우 미약한 상태인 점을 보더라도 도시기반의 조기 형성을 위해 KBS방송국 조기 신설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정보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지역방송의 증설과 동시에 지역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KBS 지역방송국이 내년에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도 집행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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