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통 직후 불거진 도안동로 옥녀봉 네거리의 교통정체 및 사고 가능성 문제에 대해 계획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을 간과한 것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관찰했기 때문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며 “도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실용성과 편리성, 원활한 소통이지만 지금에서야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전용차로를 증설하는 방안 등은 토목이나 교통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계획단계에서 문제점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 중요성을 주문했다.
오는 21일부터 5일간 목척교와 으능정이에서 개최되는 2013 대전 오색빛 축제에 대해서는 “처음 개최되는 축제이지만 스카이로드의 LED 영상시설만 부각할 게 아니라 인근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 및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란 당초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또 유성지역의 부동산거래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대전 입주 촉진을 주문했으며,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안전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