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무인단속 업무는 경찰업무이고 국세청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를 모르고 무심코 이 주소로 접속하면 스미싱 피해를 입게 된다. 연말을 맞아 스미싱 수법 범죄가 이제는 연말정산과 관련된 국세청을 사칭해 서민들의 얄팍한 주머니까지 노리고 있다. 경찰청과 인터넷진흥원 등의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연말 스미싱 사기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
스미싱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온 문자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에는 클릭 전에 다른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을 해 보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둘째,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이통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해야 한다. 셋째,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안강화, 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미싱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대포통장을 없애는 등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근절대책을 다함께 고민해야 할 때다.
임무기·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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