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전주택시장은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신규분양 호조, 기존주택거래량도 증가, 미분양주택 감소 등 이유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신규분양에 나섰던 대우건설의 죽동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 죽동 예미지, 양우건설의 도안 19블록, 효성건설의 관저 5지구 등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대전의 주택거래량은 전달, 전년대비 모두 전국에서 상승폭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미분양주택도 감소세다. 2011년 분양에 나섰던 도안신도시의 기존 미분양주택도 모두 완판됐다. 도안 5블록, 도안 17-1블록에만 남아있던 미분양물량이 모두 팔렸다.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991세대로 전달 888세대에 비해 103세대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신규분양단지 2곳의 미분양주택이 추가돼 미분양주택이 증가했다.
실제 신규분양된 미분양주택(177세대)를 제외하면 기존 미분양주택은 888세대에서 814세대로 8.3%(74세대)가 감소한 셈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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