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지난 13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제공] |
시당은 이날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도 부족한 마당에 국회의원이 정신 나간 일부 일본정치인들의 전유물인 망언을 내뱉어 국론을 분열시키며 공분을 자초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100만표 이상의 표차로 당선된 대통령을 떼쓰듯 사퇴하라고 한 장하나 의원의 망발은 철부지 돌발행동에 다름아니다”라며 “불행했던 개인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현직대통령을 모독하고선, 사과 못한다고 버티는 양승조 의원의 행태는 시정잡배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두 국회의원을) 제식구라고 감싸는 민주당의 행태야말로 뻔뻔함과 오만함의 극치”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문란케 하고, 온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민주당은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망언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두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민주당은 숨어서 대선불복 망언을 즐기지 말고, 당의 입장을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는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과 이양희·이재선 전 국회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 주요 당직자와 당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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