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거래량을 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4932건으로 전월 대비로는 5.9% 줄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9%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전은 3327건으로 전월비 14.6%, 전년 동월 대비 53.6%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에서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경향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충북은 전월보다 27.8%, 전년 동월보다 2.9% 감소했다.
충남은 전월 대비 2.7%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 세종은 전월 대비 6.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0.2% 하락세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42.8%로 지방(2%)보다 크게 높았다.
정부의 8·28대책 후 수요자 매수심리 회복세가 수도권에서 주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지방에서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 거래량 확대가 두드러졌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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