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뿌리공원을 내년말까지 12만 5000㎡로 확장하고, 기존 136기의 성씨조형물을 270여기까지 확대 설치한다.
이는 당초 국비 20억원, 지방비 2억원으로 추진된 뿌리공원 확장조성사업은 추가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11만㎡ 공원부지를 12만 5000㎡까지 확장하고 130여기의 성씨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노후된 화장실 증·개축 사업과 산책로 및 휴게 공간 조성, 공원 조명등 설치 등도 포함됐다. 구는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 공원조성계획변경결정 등 제반 행정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구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중구만의 공원이 아닌 범국가적 차원에서 함께 지원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명품공원”이라며 “시설확충으로 인한 방문객 증가 등 뿌리공원 및 한국족보박물관의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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