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라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고, 구체화해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고,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개설한 '창조경제타운'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 온라인을 통한 이런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산하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 고리는 금융”이라며 “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해서 창조경제의 시드머니가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의와 혁신,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도 과감하게 없애서 중소 벤처기업들과 개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출범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7개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창조경제 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정부가 지난 9월 개설한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등으로 이어가는 과정과 함께 관련 성공사례가 전시되고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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