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충남도지사는 누구? 잇단 출사표 선거판 후끈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차기 충남도지사는 누구? 잇단 출사표 선거판 후끈

전용학ㆍ이명수ㆍ성무용 등 출마의지 강력 피력 재도전 안희정 지사도 출판기념회 등 행보 주목

  • 승인 2013-12-12 16:54
  • 신문게재 2013-12-13 4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내년 지방선거의 충남도지사 출마후보 인사들의 행보가 가파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출마 예상자들의 출마선언과 출판기념회가 잇따르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 국회의원과 조폐공사 사장을 지낸 새누리당 전용학 천안 갑 당협회장은 지난 4일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전 전 의원은 '더 강한 충남시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정책 목표로 도민 300만 시대 개막 창조경제산업 선도지역 육성 1인당 지역총생산 전국 1위 달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도 지난 10일 자신의 지역구인 아산의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충청이여 대한의 미래를 논하자'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3선의 성무용 천안시장은 내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KT&G 인쇄창체육관에서'열정99.9℃(부제:쉴틈이 없다)'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성 시장은 “물이 끓기 위해 99.9℃까지 변화를 인내해야한다. 0.1℃의 에너지까지 끌어모아 비로소 팔팔 끓어오르는 100℃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나는 아직 할일이 많다”며 “99.9℃의 뜨거운 열정으로 쉬지 않고 정진할 것”이라고 밝혀 도지사 출마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앞서 재선도전이 확실시 되는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달 2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안철수 의원까지 총출동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이와 함께 홍문표 의원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도 아직 지역에서 가시적 정치 행보는 보이지 않지만 홍 의원은 지역내 대표농업전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치적 중량감을 높이고 있다.

정 사무총장 역시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운정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천안=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