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접견에 앞서 대전시 공무원노조 여황현 위원장과 시청 공직자, 신흥초 야구 꿈나무들이 시청 로비에서 대전과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방문하는 류현진을 위한 간단한 환영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0월29일 귀국한 류현진은 각종 행사와 TV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 7년 간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염 시장은 대전과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길 바라며 류현진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최고 입찰액(2570여만달러)를 적은 LA다저스와 협상을 거듭한 끝에 결국 6년 총액 36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MLB 첫 시즌에서 14승,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둬 '코리안 몬스터'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전을 잊지 않고 방문하는 류현진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 시즌 MLB에서 더 좋은 성과를 올리는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선수가 많이 배출되도록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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