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및 대만에 소재하는 전자기기, 반도체부품, LED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유치활동은 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사업을 관리하는 '5산단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천안시는 연초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투자유치대상기업은 사전에 KOTRA 전문위원 및 해외무역관 등 전문기관을 통해 국내에 신규공장 설립을 계획중이거나 추가 공장설립이 필요한 기업으로 천안투자에 긍정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중 몇 개 기업은 입주조건 및 시기 등을 고려하여 빠른 시일내 사업착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단과의 투자상담을 토대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수립, 투자협약체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단에는 KOTRA 실무위원과 KOTRA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관이 동행해 투자유치에 따른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연초부터 해외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주력하여 현재까지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6700만달러를 유치했고 고용효과도 약 35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R&D 연구인력도 상다수 포함돼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천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과 연계, 지역내 지속적인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5산업단지의 외국인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전체면적 152만4100㎡ 가운데 27필지 33만6208㎡이며 지난해 12월 정부로 부터 외국인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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