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임기까지 행정 누수 없도록 전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염홍철 시장 “임기까지 행정 누수 없도록 전력”

실·국장회의서 강조… 인사철 공직기강 확립 당부도

  • 승인 2013-12-09 17:55
  • 신문게재 2013-12-10 2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염홍철 시장
▲ 염홍철 시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9일 민선 5기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추진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각종 연구용역의 효율성 제고와 상식과 순리에 입각한 인사행정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 자리에서 “내년 6월말 임기까지 조금이라도 시정에 차질을 빚거나 한치의 누수도 없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각종 현안과 행정개선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인사철이 되면 청탁이나 줄대기 등이 나타나 자칫 혼탁해질 수 있는데 인사는 그런 것들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합당한 명분과 기준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연구용역 효율성 제고와 관련 염 시장은 “각종 용역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지고 용역기간이 너무 길어 적기 활용이 안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 용역발주는 수요분석 등 실제 용역의 실효성은 어떤지, 예산 낭비적 요인은 없는지, 용역결과의 활용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꼭 필요한 용역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기획관리실은 이에 따라 각종 연구용역의 효율성과 타당성 제고를 위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에 대한 특별 지시도 나왔다.

염 시장은 “대기오염측정망 상시 감시체계 가동 및 미세먼지주의보 적기발표 등 대기오염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담당 실국에 당부했다.

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