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인센티브 근거 마련을 위해 행복도시특별법을 개정, 8월 발표한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 일환으로 행복청의 적극적인 외국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두 차례 진행된 설명회에는 ▲아시아지역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회사 중역(Hong Kong Land, Savills) ▲프랑스의 CIC, BNP Paribas ▲독일의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중국 공상은행(ICBC) ▲홍콩상공회의소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날 행복도시 건설계획 및 인프라 건설 현황,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내용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행복도시 내 2-4생활권의 대규모 상업용지 공급방식 및 토지가격, 투자의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중국이 새로운 형태의 '신형 도시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는 행복도시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도시의 성공 여부는 민간투자에 달린 만큼 자족성 확충을 위해 홍콩 등 세계적 투자기관들의 행복도시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만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홍콩에 이어 8일 태국 방콕, 10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12일 싱가포르에서 첨단산업 및 외국대학, 글로벌 요식업체 등의 유치를 위한 관계자 면담 등을 가질 계획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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