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5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천을 포함 12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서천 금강하구와 유부도는 펄과 모래가 조화를 이룬 갯벌이 잘 형성돼 도요새를 비롯한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생태적 보전가치가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천군은 이번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컨설팅, 홍보,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나소열 군수는 “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서천이 지닌 가치를 인정 받게 됐다”며 “앞으로 환경적 보호가치,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우수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