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빈 조합장 |
화제의 주인공은 논산시 강경읍에 위치한 강경농협(조합장 이종빈·사진)이다.
강경농협은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홀로 사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강경농협 부녀회는 젓갈축제기간에 햅쌀밥 봉사 식대로 모은 기금 100만원을 김장 양념 구입비로 사용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강경읍 30개 노인정에 유류비 750만원을 지원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
'발로 뛰는 농협이야말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다'라는 신념으로 조합원과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이종빈 조합장은 “10년째 이어오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불우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녀봉 방울토마토로 유명한 강경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매년 농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영농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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