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스피가 외국인이 6월 이후 최대 규모로 순매도하며 2000선이 붕괴, 1980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6포인트(1.12%) 떨어진 198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코스피가 20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엔화 약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장을 끌어내렸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6포인트(1.12%) 내린 1986.80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5억원, 86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4046억원어치를 팔면서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 주도업종들의 낙폭이 컸으며 기계, 통신업, 금융업 등도 1~2% 빠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8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4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째 약세 마감하며 전장보다 1.88포인트(0.37%) 내린 506.28을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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