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국씨 |
조대표는 3일 '민주당 탈당의 변'을 통해서 “만 13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난다.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당내에 철저하게 구현하고 있어야 한다”며 “말로만 민주주의를 외치고 실제로는 계파주의가 지배하는 민주당의 정당운영에 깊은 회의를 느끼게 됐으며, 지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민주당 생활을 하였고, 나름대로 정국의 한 복판에서 온 몸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정권쟁취를 위해, 또한 소속 정당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계파주의가 구시대의 유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진정한 정권교체, 그리고 고통 받는 국민의 행복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의 정치적 진로와 관련하여 조 대표는 “최근 복지국가와 평화통일, 정의의 가치를 선언한 '안철수 신당'의 창당과정에 함께하여 내년 6ㆍ4 지방선거 계룡시장에 재도전할 것”을 분명히 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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