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올해 11월 말 현재 협동조합설립신청 건수는 총 3148건이며, 이 중 3057건이 신고수리 또는 인가를 마쳤다.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으로 상법상 회사의 올해 월평균 설립건수 6278건의 약 4.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419건), 광주시(248건), 부산시(183건)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30.3%), 교육서비스업(11.7%), 농어업(9.8%), 제조업(9.4%) 등의 비중이 높았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설립됐다.
설립 시 출자금은 일반협동조합이 평균 1893만원, 사회적협동조합이 4032만원으로 나타났다. 출자금 1000만원 이하 협동조합이 전체의 65.3%로 초기 출자금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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