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남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의 3.4%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고등학교의 경우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1.9%로 전국의 3.4%보다 절반 가까운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사설읽기 워크북 등을 활용한 '충남학력 뉴프로젝트 2.0'의 사고력 신장 중심 정책 추진과 '늘품이'자료를 활용한 기초학력 상시평가제 운영 등 학생 맞춤형 상시 학습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충남교육청은 분석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수'도 중학교는 23개교에서 33개교, 고등학교는 14개교에서 19개교로 증가해 충남 전체학교중 21%로 나타났다. 이는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지도-진단-처방이라는 순환적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서 상당 부분 정착한 것으로 평가됐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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