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전 서구 오페라 웨딩홀에서 개최된 바로서기의 창립식에는 내년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새누리당 이재선 전 국회의원과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민주당 권선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또 충남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인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도 보였으며,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등 전현직 단체장들도 참여했다. 더구나 염홍철 시장과 민주당 박병석 국회 부의장도 축전을 통해 바로서기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바로서기에는 한밭대와 배재대, 대전대, 대덕대 등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이들이 대학생 표심 확보 차원에서 참여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전을 통해 “(바로서기의) 출범이 20·30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로 세상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세우기 위한 아름다운 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석 부의장도 “바로서기는 젊은이들 스스로 모여 만든 단체로 의미가 있다”며 치켜세웠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설동호 전 총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성공과 행복은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서로 힘을 합쳐 고통과 어려움을 나누고, 모든 면에서 사회 가치관을 바로 세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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