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 |
정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으로 충청권은 지금 대변환기인 동시에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내년 충남지사 도전설이 나도는 정 사무총장이 출마의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3선의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 등의 경험을 엮어 내년 1월 책으로 낼 계획”이라며 “국정 전반을 스크린한 것은 개인적으로 소중한 경험인 만큼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현 대통령과의 가교역할을 한 것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친인 고 정석모 전 내무부장관(충남지사 역임)과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의 인연, 정치에 입문한 계기 등도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내년 충남지사 출마에 대한 입장표명 시기를 묻는 질문에 “한다면 내년 초가 되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정 사무총장은 “JP의 업적 등을 기념하는 운정회 창립총회가 내달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JP가 직접 창립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