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 “만약 내년도 예산과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면 기업들의 각종 투자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고, 서민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과 같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도 추진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막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타격이 되고 국민들의 고통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어서 상대적으로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덜 부각된 측면이 있다”면서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 산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다. 한류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우리 서비스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나는 이런 강점들을 잘 활용하면 서비스 산업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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