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둘이 브래지어를 하기 시작했다는 말에 은근히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다거나(몸에 좋은 딸기 우유), 새 핸드폰을 갖고 싶지만 핸드폰을 가지려면 반장이 돼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거나(반장과 핸드폰)등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소재가 평범하고 소박하다. 이책은 평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작은 것은 대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다. 이를테면, 어린아이들처럼.
출판 바람의 아이들, 페이지 156쪽, 가격 8500원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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