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탓에 시민 불편 유발은 물론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서명운동 전개와 동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폐지하고 기존 도로처럼 가로변버스전용차로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제폐지시민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 가운데 최근 2년간 경찰에 신고접수된 교통사고만 134건에 달한다.
이 중 사망 1명을 비롯해 인명피해가 255명에 이른다.
중앙버스전용차로폐지시민위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앙버스전용차로폐지시민위원회 윤태섭 총무는 “시는 2011년 7월 애초 계획과 다르게 도안대로와 도안동로를 중앙버스전용차로제로 급작스럽게 시행했다”며 “문제는 버스 승차를 위해서는 도로 중앙에 있는 승강장으로 건너야 하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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