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44) 박사는 26일 “히딩크 감독이 내년 초 한국을 방문해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방한 일정이 정해지면 수술 방법과 재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홍명보호'와 브라질의 친선경기에 맞춰 한국을 찾았던 히딩크 감독은 최근 관절염 증세로 고생하다 송 박사가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제이에스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하기로 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1년에도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다.
정형외과 전문의(무릎관절)인 송 박사는 “이청용이 정강이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했던 임상 자료와 여러 수술 방법을 설명했다”며 “히딩크 감독도 흔쾌히 치료 방식에 동의하고 내년 초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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