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방향의 지금 정책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현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A·B형이 없어지고 통합되는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5학년도 수능의 영어는 수준별 수능으로 치러진 올해의 B형을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계지리 오류 문제 논란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전했다. 성 원장은 “우수한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했지만, 출제 후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혼란이 야기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제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세계 지리 8번 문제는 정답은 변함이 없다”며 “학술적·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2번이 답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답을 고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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