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수석교사 600명 추가 선발

과락제 도입·청렴성 강화

내년 유ㆍ초ㆍ중ㆍ고 교육현장에서 수석교사 600여 명이 추가로 선발된다. 교육부는 25일 '2014년 수석교사 선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숫자 채우기 식' 선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발 목표인원을 제시하지 않고 시도교육청 자율적으로 선발 규모를 결정토록 했다.

또 교육청별로 실시하는 1ㆍ2차 심사과정에 '과락제'를 도입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탈락시키기로 했다. 청렴성 확보를 위해 금품수수 등 교원 4대 비위에 따른 징계기록 말소기간 미경과자 역시 수석교사 임용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수석교사제도는 2011년 법제화 이후, 2012년 3월 학교 현장에 첫 배치를 한 이래로 현재 전국 유ㆍ초ㆍ중ㆍ고에서 1649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수업 전문가로 동료교사 연구활동 지원, 수업 전문성 신장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