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당초 마감 예정일에서 2주일 연장해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여론조사지 배부 현황과 우편발송 현황을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한 지난 22일까지 끝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조사 업체와 협의한 끝에 기한을 연장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상자 중 어느 누구도 누락됨이 없이 여론 조사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대상자가 충분히 숙고한 다음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달 3차례에 걸친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해 지역 초중생과 학부모 등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찬성률이 65%를 넘어 고교평준화 실시가 확정되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대상이 되는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게 된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