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손흥민<사진 가운데>이 상대팀 수비수 피터 페카릭<오른쪽>을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됐다. [AP/연합뉴스 제공] |
지난 경기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득점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지난 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전에 출전한 뒤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장소를 옮겨 러시아전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전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에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기성용은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0-2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동료인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널의 박주영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선수 명단에서도 빠졌다. 아스널은 2골을 몰아넣은 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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