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건양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합동 방문단을 꾸려 지난 20일부터 중국 우한시의 강한대학(江漢大學)과 화중사범대학(華中師範大學)을 방문, 유학생 지원정책 설명 등 유치활동을 펼쳤다.
외국인유학생기숙사(누리관) 운영, 신입유학생 생활안내 및 한국문화체험, 유학생과 지역인사와의 1대1 멘토링 결연 등 교육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홍보했다.
대전에는 지난 9월말 현재 5117명의 외국인유학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63.7%인 3260명이 중국인유학생이다. 2011년까지 중국인유학생 비율이 70%를 넘었지만 중국의 경제 수준 상승으로 미국, 유럽 등 영어권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행이 감소하는 상황이다.
또 2011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으로 유학생 자격 조건이 강화되고, 유학생인증제 도입 등 유학생 관리 강화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한시는 중국 내에서도 발전속도 1위로 평가받고, 대전과는 2006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과학·경제부문에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는 도시”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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