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상업·주거·학교주변·농어촌 등 보행 취약지역별 유형에 맞춰 선정, 사람 중심의 보행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들은 내년 상반기 중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과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보행사업 시행방법,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는 사업 수행 담당자 대상 세미나를 21일부터 이틀간 열었다.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37.8%로서 OECD 평균의 2배 수준”이라며 “앞으로 보행량이 많거나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통행빈도가 높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전국 시군구에 1개소 이상 보행환경 개선지구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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