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2020년 비전 '20만 도시'…세종과 상생발전안 등 제시

다음달 15일까지 일반공개

공주시가 변경된 2020년 공주 도시기본계획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공주 도시기본계획의 변경 내용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충남도의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된 도시기본계획에는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과 호남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금흥동 체육공원 조정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구상을 반영하고 세종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상은 열정과 활력의 도시 “스마트 시티”로 기존 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유지했으며, 2020년 목표 인구는 당초 계획보다 1만명 감소된 20만명으로 조정하고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5지역으로 조정했다.

시는 이번 2020년 공주 도시기본계획 변경으로 시가화 예정용지를 추가 확보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민감한 사항을 여건에 맞게 조정했다”며, “이번 도시계획 변경으로 그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고통을 받던 주민들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공주 도시기본계획 변경 도면의 열람이나 자세한 문의는 공주시청 도시재생과(041-840-8550)로 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