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충남120통합콜센터가 야간 당직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는 의견.
도는 지난 7월 4일 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콜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업무시간 이후에는 도청 홍보실 당직자에게 전화가 넘어가 당직자들이 민원인의 전화를 받느라 자신의 업무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한 직원은 “야간에는 주로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 황당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말동무가 되어 달라고 전화를 하거나 은행 관련 업무를 물어보는 사람 등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할 때는 정말 난감하다”고 난색.
이에 도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야간운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자료조사를 해서 내년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의 중이고 업체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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