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 10분께 대전 중구 옥계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13세의 김모 양으로 비슷한 터울의 친구 둘을 태우고 무면허 운전을 벌이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며 멈췄지만, 현장에 있던 가로수가 반대편 차도로 쓰려져 달려오던 트럭이 이를 피하려다 또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무면허 운전을 벌인 김모 양 등 동승자 2명과 반대편 트럭 운전자(53)와 동승자(52)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김 양이 부모 소유의 차량을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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