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키르기스공화국 정부간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 연수생 초청 및 전문가ㆍ봉사단 파견, 관련 장비ㆍ물자의 제공 등 우리 정부의 원활한 무상원조 사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운전면호 상호인정 협정을 비롯해 산업통상부와 키르기스의 에너지산업부간 화석연료와 천연자원, 수력, 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관한 협력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청와대는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아탐바예프 대통령이 키르기스 대통령으로서는 16년만에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면서 키르기스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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