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여고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임실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리그전에 3전 전승으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서울 대표인 한성여고를 17-15로, 결승전에서는 제주 국제고를 14-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현 학생은 “넷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년 간, 동기 간 오해와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 모두 해결하고, 한마음이 되었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태순 둔산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동아리 시간, 토요스포츠데이, 점심·저녁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꾸준히 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대전 교육의 주력사업인 토요스포츠 클럽활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