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보험설계사인 동료들과 함께 2011년 7월 27일 오후 9시께 대전 충남대학교 근처에서 자신들의 차량끼리 서로 접촉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들은 고의 사고를 빌미로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수리비 등을 받아내는 등 대전과 금산, 세종시에서 이같은 방법으로 31회에 걸쳐 2억4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사기단 무리에는 보험설계사와 렌터카업체 등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렌터카업체들이 불법으로 지입한 차량을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인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앞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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