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천차만별의 가격형성은 소비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
실제 18일 공주 관내의 휘발유가격을 보면 최고 2289원에서 최저 1809원에 주유가 되고 있는데, 최고가와 최저가액이 무려 480원이 차이가 난다. 이 같은 가격형성은 지역 물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중론으로 지도단속이 실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석유판매사업법과 관련해 행정당국이 주유소에 할 수 있는 행정지도는 주유승계, 상호 및 대표자 변경, 용량, 품질, 가짜석유판매 등에 대해서만 점검 및 지도 등이다. 행정당국은 물가안정을 위해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서는 수시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주유소에 대한 가격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A 주유소 B씨는 “우리는 정품을 쓰고 있다. 가격이 비쌀 때 옹기를 채웠기 때문에 인하시킬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주시 경제과 관계자는 “관련 법상 가격에 대해 지도 단속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난색을 표하고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석유가격의 천차만별로 지역물가 상승을 부추켜서는 절대 안된다”고 덧붙였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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