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18분께 계룡시 호남선 철도 계룡역에서 KTX 열차에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열차는 계룡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용산행 KTX 열차로 사망자가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측은 “사망자의 시신 훼손이 심해 남녀조차 분간하지 못할 정도”라며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열차 운행이 34분 지연됐을 뿐 후속 열차 운행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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