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명품도시 '밑그림 그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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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명품도시 '밑그림 그리기' 본격화

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 앞 특별점검… 현황·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13-11-17 14:02
  • 신문게재 2013-11-18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지난 15일 세종시 주요 공공시설물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선 세종시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
▲ 지난 15일 세종시 주요 공공시설물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선 세종시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
세종시의회가 행복도시건설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시설물 인수를 앞두고 특별 점검에 나섰다.

또 도시계획 연구모임을 갖고, 명품 도시 밑그림 그리기를 본격화했다.

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현)는 지난 15일 하자 조치 이행사항과 시설관리 인력·비용 소요액 파악 등을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

세종호수공원과 수질복원센터, 1-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폐기물 매립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 행복청 및 LH 관계자로부터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위는 내년 6월말까지 한시 운영과 함께 이 같은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학현 위원장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시설 인수 시 세종시 재정·인력상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에 이어 의회 도시계획 연구모임(대표 이경대 의원)은 소정면 소재 종합보급장 제22유류지원대에서 주민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부대 이전계획 및 토양복원 공사현황 보고도 받았다.

연구모임은 지난 9개월간 군부대 이전의 당위성 부각과 함께 이전 여론을 조성하고, 주민의견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이경대 의원은 “예정지와 읍면지간 개발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며 “군부대가 도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전 등에 힘을 하나로 모으는 한편, 제33유류지원대도 토양오염 정화사업 추진 등 최종 이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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