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등성이를 따라, 활짝
피어나고,
그 찬란한 꽃들이 빛을 발하니
그 빛이
어디인들 비추지 아니 하리,
오늘의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 하리, 형제간의
우애와
한 송이 산앵두 같은 그 정분을
뉜들 쉬이 헤아리랴.
常棣之華(상체지화), 鄂不韡韡(악불위위), 凡今之人(범금지인),
莫如兄弟(막여형제).
棣(체): 산앵두나무 체
卾(악): 나타낼 악
韡(위): 빛날 위, 꽃 활짝 필 모양 위
卾不韡韡: 반어적인 기법으로, 꽃들의 빛나는 모습을 어찌
들어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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