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첫해 6개, 올해 7개 등 지난 2년 합계보다 높은 수치로, 첫마을과 청사 인근 학교서 겪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내년 유·초·중·고 개교준비위원회를 갖고, 이 같은 사항을 협의했다. 내년 개교 예정 학교는 올해 분양을 사실상 매듭지은 1생활권에 집중됐다.
1-2생활권 아름유치원·아름중·고, 1-4생활권 가온유치원, 1-5생활권 연양유·초, 성남중이 내년 3월, 1-2생활권 고정유·초와 1-4생활권 양지유·초가 내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2생활권에서는 한솔초·중의 학생수요 초과에 따라 미르초, 새롬중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과정 편성과 교육기자재 품목 선정 등에 대한 일선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 운영계획과 인사 등 각종 규정 제정, 놀이 및 체육시설 설치, 각종 교육 기자재 구입물품 선정 논의가 핵심사항으로 거론됐다.
홍순호 교육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개교업무 전담과 교육과정 및 행정업무, 시설 지원 등 4개팀으로 구성된 개교추진단을 중심으로 이를 추진한다.
개교준비위원회는 추진단 및 학교급별 위원장 요구에 의해 소집하고, 고입전형과 교재교구 선정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심의한다.
핵심 업무를 넘어 새학교 증후군 예방과 개교 동시 급식 실시 등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추진단 및 준비위원회를 통해 세종시 특성에 맞는 개교업무를 추진하겠다”며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가 될 수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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