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축아파트 사전분양 논란, 승인전 분양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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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축아파트 사전분양 논란, 승인전 분양가 공개

市 “현장확인 후 고발조치”

  • 승인 2013-11-13 17:39
  • 신문게재 2013-11-14 2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테크노밸리에 E 건설이 신축하는 아파트가 분양승인도 받지 않고 분양예정자들에게 분양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내 아파트는 2015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계획됐고, 이번 분양 공급 규모는 E건설이 4만9638㎡ 부지 면적에 지상 14~25층, 17개 동 1013세대 규모다.

E건설은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 석곡리, 염작리 일원 등에 조성된 아산테크노밸리 3단계 83만5295㎡ 가운데 주거용지 AB6블록, AC1블록에 신축하는 아파트 분양을 위해 지난 8일 천안시 백석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홍보에 들어갔다.

시는 “E 건설이 신축하는 아파트는 분양심의가 지난 12일에 있었으며 분양승인은 빠르면 금주중이나 늦어도 다음주초에 승인 될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견본주택에서 분양설명하는 상담사들은 공공연히 분양가가 590만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사전분양 논란을 빚고 있다.

실제 상담사들은 13일 견본주택을 찾은 분양예정자들에게“분양가는 590만원으로 25평형은 1억5000만원에서 발코니 확장하면 1억6000만원정도이며, 31평형은 1억8000만원 조금넘는데 발코니확장하면 1억9500만원정도로 계약금은 25평형이 500만원이며 31평형은 700만원으로 입주시점까지 무이자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지난 12일 분양심의를 받았기 때문에 분양가를 공개하고 예정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며“통상적으로 분양심의를 받으면 분양가를 공개해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분양심의만 받은상태지 분양승인이 나지않은 상태에서 분양가를 공공연히 공개해선 안된다”며 “현장확인후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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