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 눈 앞' 1단계 부작용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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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 눈 앞' 1단계 부작용 최소화한다

행복청, 정부청사 2단계 이전 점검회의… 시행착오 줄이기 총력 내년 3월 11개교 정상운영 박차… 주거·교통 등 후속대책 진단

  • 승인 2013-11-13 15:10
  • 신문게재 2013-11-14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세종청사 2단계 이전… 현주소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을 1개월 앞두고 1단계 시행착오를 줄이기위한 제 기관별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D-30일 맞이 점검회의를 열었다.

2단계 청사 및 후생시설 건립과 이전공무원 주택확보 대책 등 전반 현주소를 진단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2단계 청사는 16일 준공을 앞두고 1구역 99.57%, 2구역 98.23%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개소 1493대 주차면수 조성 등 옥외시설과 입주기관별 칸막이·인테리어, 기관별 안내 표지판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후생시설은 1640석 규모의 식당과 종합매장 및 푸트코트 각 1개소, 커피숍 및 매점 6개소 등에 걸쳐 시설별 운영자 선정에 나서고 있다.

이전 공무원 5600여명 중 2300여명에 대한 주거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초 다음달 말이던 민간 아파트 1944세대 및 공무원 임대 아파트 632세대 입주시기를 앞당겼고, 18일까지 아파트별 예비검사 및 입주자 점검을 진행한다.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주택 전월세 물량은 세종청사 인근 131건과 첫마을 292건, 조치원 590건, 연기·금남·장기 일대 957건 등 모두 1970건으로 파악했다.

대전에서는 노은 128건과 도안 292건, 둔산 469건 등 889건, 공주·청원의 경우 신관동 105건, 오송 49건 등 모두 154건으로 조사됐다.

예정지역 내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전세가는 1억8000만원~2억2000만원 선으로 확인했다.

2단계 도로개통 초점은 남북측 대신 동서축에 맞췄다. 국도 1호선 상부 및 동서연결도로가 지난 9월 개통됐고, 다음달 초까지 동서도로 2개 및 청사 2단계 내부 도로를 추가 개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배차간격은 출퇴근 10분, 평시 15분으로 단축했고, 오송 도착 막차시간도 밤 11시 40분까지 연장했다.

생활편의 부문에서는 현재 406개 상점을 연말까지 758개까지 늘린다.

미리 오픈한 푸드코트를 포함한 국립세종도서관 공식 개관은 다음달 12일로 확정했고, 복컴 3개소와 자동차 전용극장은 올해 말 개관에 나선다.

CGV영화관과 패밀리레스토랑 등 원스톱 기능을 갖춘 종합쇼핑몰을 비롯해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 2개소 오픈은 내년 말로 유도 중이다.

시교육청과 함께 내년 3월 11개교의 정상 운영을 위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세종시와 내년 초 공립보육시설 3개소 개원을 준비 중이다.

홍형표 차장은 “안전행정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1단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시 역시 이에 앞선 11일 오후 이전 지원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전 지원담당 및 불편해소 TF팀 운영, 지원조례 제정 등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행복청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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