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최근 지난 8월 말 부터 개최된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이하 웰빙엑스포)에대한 경실련의 설문조사결과에 곤욕을 치렀다.
천안아산경실련은 지난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웰빙엑스포의 성과에서 조사대상 31.4%의 시민이 불만족하다는 의견을 표명했고 25.9%가 만족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역을 놓고 보면 웰빙엑스포가 불만족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천안시는 여론조사 대상자가 314명에도 불구하고 (면접조사 115명, SNS 199명)인구 60만의 시세를 감안 할때 조사폭이 너무적다며 시민대표성에 의문이 있다는 입장이다.
천안에서 처음 치러진 대단위 국제 행사로서 관람객이 77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며 불만족여론에 반박하고 있다.
또한 시중에 떠도는 천안시 채무 수 천억원 설에 대해서도 일반회계 270억원과 제5산업단지투자특별회계 채무 1787억으로 확인됐다며 제5산업단지가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조만간 채무 변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같은 천안시정을 대상으로 한 비난이 확산되자 진위 해명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건전한 견제와 비평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잘한 일은 덮어놓고 잘못된 일만 들춰내는 불순한 목소리는 시정에 결코 도움이 안된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판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천안= 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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