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대학 합격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상위권 2~3점, 중하위권 5~7점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일학원(이사장 한기온) 입시연구소는 10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원점수 기준 주요 대학 예상 합격선을 발표했다.
▲인문계=인문계의 경우 충남대 국어교육, 영어교육 350점, 행정학과, 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리더십) 34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심리학과, 자치행정, 경제, 언론정보학과 등은 334점, 사학, 사회복지, 농업경제학과의 경우 325점으로 나왔다. 한국교원대 영어교육, 초등교육 합격선은 375점, 국어교육, 역사교육은 370점으로 전망됐다. 지리교육, 일반사회, 윤리교육은 355점 이상이어야 합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교대는 인문계열은 362점, 청주교대 인문계열은 이보다 4점 낮게 예측됐다. 이밖에 공주대 영어교육 350점, 지리교육 341점 등이며 충북대의 경우 국어교육, 영어교육 345점, 행정, 경영학부 등은 336점으로 나왔다.
▲자연계=의대의 경우 단국대 의대가 387점으로 가장높게 전망됐으며, 치의예과 385점으로 나왔다.
대전대 한의예과는 인문계열 384점, 자연계열 375점이 안정권으로 나왔으며, 을지대 의대 383점, 충북대 의대 382점, 건양대 의대 380점으로 전망됐다
충남대 수의예, 수학교육과를 지원하려면 358점 이상이 돼야 안정권으로 분석됐다.
간호, 화학공학은 318점, 전자공학, 메카트로닉스, 정밀응용화학과 308점, 원예,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의 경우 280점으로 예측됐다.
347점 등이다.
공주대 수학교육과는 338점 이상이어야 안정권이며 화학교육, 생물교육은 318점 이상이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수의예과는 충남대 같은과 보다 1점은 낮은 357점이 합격선으로 제시됐다.
같은학교 수학교육, 간호학과 343점, 원예과학, 바이오시스템공학과의 경우 270점 등으로 합격선이 나왔다.
다.
김승환 제일학원 입시연구소장은 “올 수능은 영어와 수학이 어려웠고 탐구영역 일부 과목도 난해하게 출제돼 수험생의 해당 영역 점수가 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지역 주요대학 인문계, 자연계 모두 지난해보다 예상합격선이 상위권은 2~3점, 중하위권은 5~7점은 낮아진다고 봐야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자료는 대학별 또는 학과별 전형요소와 가중치를 고려하지 않은 원점수 추계자료이어서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박수영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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